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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하 향강상(3) 향강, 청주 이야기

향강, 청주 이야기

황매산하 향강상 제3권을 내면서... 전기도 없는 산골생활 15년 후에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7여년을 열심히만 살아가던 어느 날 나는 문득 깊은 산 속 가시덤불속에 갇혀버린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는 ‘호스비 인생개발 5개년 계획’으로 나타났다. 제대 후부터 이를 실천하는 5년은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러다 깨어보니 어느덧 국내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적령기를 넘기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외국계 은행원이 된 사연은 이와 같다. 외국계 은행에서 여신심사와 마케팅 업무를 맡아 10여년동안 매일 영어로만 보고서를 작성하여 오던 어느 날, 갑자기 한글이 생소해지기 시작하는 느낌에 놀라서 직장생활 틈틈이 매일 밤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야심한 밤에 문득 잠에서 깨었을 시에 곤..
황매산하 향강상 제3권을 내면서...

전기도 없는 산골생활 15년 후에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7여년을 열심히만 살아가던 어느 날 나는 문득 깊은 산 속 가시덤불속에 갇혀버린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는 ‘호스비 인생개발 5개년 계획’으로 나타났다. 제대 후부터 이를 실천하는 5년은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러다 깨어보니 어느덧 국내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적령기를 넘기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외국계 은행원이 된 사연은 이와 같다.

외국계 은행에서 여신심사와 마케팅 업무를 맡아 10여년동안 매일 영어로만 보고서를 작성하여 오던 어느 날, 갑자기 한글이 생소해지기 시작하는 느낌에 놀라서 직장생활 틈틈이 매일 밤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야심한 밤에 문득 잠에서 깨었을 시에 곤히 잠들어 있는 네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떠오른, 전기 없이 살았던 나의 어린시절 기억을 되새기며 엮어 가는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었다. 이 글쓰기는 이후 15년도 넘게 계속되었다. 다음과 같은 즐거움에 사로잡혀서였다.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하는 그 순간순간의 내 곁에는;
1. 어머니, 아버지, 성아랑 누야와 고향의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2. 내 고향의 구석구석을 밤이면 밤마다 다녀올 수 있었다.
3.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를 항상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책 제목 『황매산하 향강상(黃梅山下 香江上)』은 선친의 한시(漢詩) ‘만사(挽詞)’ 의 첫 구절, 저자의 고향을 대변하는 시구이다!

『황매산하 향강상(黃梅山下 香江上)』제3권에서 향강은 저자가 청주로 부름 받은 것이 500여년 전에 맺어진 선조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향강이 들려준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자는 가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은진송씨의 성스러운 땅 청주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은진송씨 4세 집단공, 11세 규암 문충공, 13세 동춘당 문정공, 그리고 14세 우암 문정공 네 분 선조님들의 행장을 윗대부터 순서대로 살펴보았다.

이 책 제3권에서는 은진송씨 시조를 알게 된 계기가 된, 청주에서 시행된 과거에 급제하신 집단공 부군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실었다.

고려 공민왕 11년에 집단공께서 과거를 보았던 시험장이 당시 청주목 관아가 있었던 청주 공북루였고, 과거 동년으로는 도은 이숭인, 삼봉 정도전 등 33인이었으며, 교류하였던 분들 중에서 집단공을 주제로 시와 글을 남긴 려말 삼은(목은, 포은, 도은)과 반남선생 척약재선생의 집단공 관련 시문을 제3권에 모두 모아 담았다.

한국고전종합DB에 올려 놓은 고전번역원의 한글화 문서들은 이러한 한문 시문을 한글화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 매우 감사하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바로 ‘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직지의 고장 청주시는 저자가 제안한 무료출판 강의를 2019년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하였다. 강의가 진행 중임에도 벌써 책을 출판한 작가도 나왔다. 이 책은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강의 시간에 수업의 일환으로 출판등록 하였다는 의미가 있다. 출판의 즐거움을 함께한 모든 작가 지망생들께 돌린다.

2019년 7월 17일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106호실에서...
지은이: 송 호 섭 [호: 일성(日省)]

경남 합천군 대병면에서 출생(1959) - 전기가 없었던 그곳에서 15년간 자람

-저자의 첫 경험들-
초등 2때 버스를 처음 타고 합천 가면서 대병면 바깥을 처음 구경, 1967년
중학교 진학하면서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 1972년
부산가는 길에 합천군 바깥을 처음 구경, 1973년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전기 혜택을 처음 받음, 1975년
설악산 수학여행길에 영남권 바깥을 처음 구경하고 기차를 처음 탐, 1976년
대학진학 시에 서울을 처음 구경한 후부터 서울에서 생활, 1978년
하와이 가는 길에 비행기를 처음 타고 한국 바깥을 처음 구경, 1992년
이 후 미국의 하와이를 필두로 동부 및 서부, 호주, 홍콩, 싱가포르, 중국, UAE(두바이), 일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괌, 사이판, 터키, 이집트, 캄보디아, 독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멕시코 등 5대양 6대주의 국가들을 여행함
『아빠의 도화지』, 처녀출판(논문 제외)을 기획함, 2015년 12월

전공 농업/수해양업/공업/상업
농업(거창농고 토목과 1년), 수해양업(부산해양고 통신과 2년), 공업(인하공전 전자과 2년) 및 상업[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 4년 및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회계학 전공 5학기(2.5년)]

취미: 틈틈이 낙서 장에 글쓰기를 좋아함

저서 『아빠의 도화지』[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6.03), 46배판 490쪽]
『댕기면 보이는 즐거움』[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6.05), 신국판 304쪽]
편집: 『대동강아 한강수야』[송대성 역음, 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6.06), 신국판 575쪽]
『어느 비 오는 날의 귀대 길』[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6.07), 신국판 306쪽]
『황매산하 향강상 (1)』[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6.10), 신국판 206쪽]
엮음: 『옛날 상식(한글판)』[유페이퍼(전자책, 2016.10), 46배판 196쪽]
『황매산하 향강상 (2)』[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7.01), 신국판 244쪽]
『종이책과 전자책 무료출판 체험기』[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7.03), 국판 206쪽]
『전자정부! 전자소송?』[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7.11), 국판 316쪽]
『황매산하 향강상 (3)』[교보퍼플, 유페이퍼(전자책, 2019.7), 신국판 346쪽]

경력사항: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5성급, 구 라마다) (표현)대표이사 / (2017.12.13.~현재)

종이책과 전자책 무료출판 강사: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2019.4~현재)
노원50+센터, 도심권50+센터, 동작50+센터, 영등포50+센터,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 (2017.3-12)

전자정부 전자소송 강사:
노원50+센터, 동작50+센터, 영등포50+센터,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 (2017.8-12.)

한국금융연수원 강사(2017.02~12)

교보문고 2017년 VIP 작가(2017 퍼플 선정)

SG(프랑스: 1989.01-1992.10) 및 ANZ(호주: 1992.11-2016.11) 은행 28년 근무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